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소아 환자 중 신경계 질환의 경향 분석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소아 환자 중 신경계 질환의 경향 분석

Clinical Analysis of the Pediatric Patients with Diseases of the Neurologic system Seen in the Emergency Medical Center

(구연):
Release Date : 2009. 10. 24(토)
Seung wan Park, Ji Hyun Kim, Jae hee Lee, Jung Ju Lee, Sin Weon Yun, Soo Ahn Chae, In Seok Lim, Eung Sang Choi, Byoung Hoon Yoo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Medicine, Chung-Ang University
박승완, 김지현, 이재희, 이정주, 윤신원, 채수안, 임인석, 최응상, 유병훈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Abstract

목적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전체 소아 환자들의 경향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진 바 있으나, 신경계 질환으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아들에 대한 검증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신경계 질환을 주소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환자들의 경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4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4년 6개월 동안 신경계 질환과 관련해서 중앙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였던 18세 미만의 소아 1,368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계절별, 요일별, 방문 시간대별, 주증상별, 최종 진단별 및 최종 진료 형태별로 분류하였다. 결과 응급의료센터에 방문하여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본 소아 환자 10,523중 신경계 질환 환자는 1,368명으로 13.2%를 차지하였으며, 남녀 비는 1.6:1였다. 연령대별로는 1세 이상부터 3세 미만이 710명(51.9%)으로 가장 많았으며, 4세 이상부터 6세 미만이 265명(19.4%), 7세 이상부터 9세 미만이 130(9.5%)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봄철과 여름철이 많았는데, 여름철은 475명(34.7%)으로 가장 많았고, 봄철은 381명(27.9%)이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239명(17.5%)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별로는 20시부터 24시 사이가 361명(26.3%)으로 가장 많았다. 주증상별로는 경련이 1,018명(74.4%)으로 가장 많았고, 두통이 221명(16.2%), 구토가 88명(6.4%), 의식의 변화 또는 소실 32명(2.3%) 순이었다. 경련을 주소로 내원한 환아 중 단순 열성 경련으로 최종 진단된 환아가 419명(41.2%)으로 가장 많았고, 뇌수막염이 215명(21.1%), 간질중첩증 27명(2.0%), 뇌염 19명(1.3%) 순이었다. 최종 진료 처리 형태로는 입원 조치된 환아가 892명(65.2%)으로 가장 많았고, 그 중 일반병실로의 입원 환자가 851명(62.2%), 중환자실로의 입원 환자가 41명(3.0%) 순이었다. 결론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신경계 질환 소아 환자들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경련성 질환과 뇌수막염 또는 뇌염 등의 중추신경계 감염 질환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경련이나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신경계 질환은 검사나 집중 관찰 등이 요구되므로 호흡기계 질환이나 소화기계 질환 등의 다른 질환에 비해 입원 조치된 비율이 높은 것으로 사료된다.

Keywords: 응급실, ,